복리의 마법 — 배당 재투자가 만드는 차이
배당 투자에서 갈림길은 배당이 입금된 다음에 옵니다. 그 돈을 쓰면 단리, 같은 종목을 다시 사면 복리가 됩니다. 재투자로 주식 수가 늘면 다음 배당이 커지고, 커진 배당이 다시 주식 수를 늘립니다. 이 글은 그 차이가 시간에 따라 얼마나 벌어지는지 숫자로 보여줍니다.
재투자와 미재투자, 구조가 다르다
- 미재투자: 주식 수가 고정 → 배당도 매년 그대로. 원금 + (배당 × 연수)의 단리.
- 재투자: 배당으로 주식 수가 늘어남 → 다음 배당이 커짐. 배당이 배당을 낳는 복리.
숫자로 보기 — 1,000만원, 배당수익률 5%
초기 투자금 1,000만원, 세전 배당수익률 연 5%, 주가·배당률은 변하지 않고 추가 투입도 없다고 가정합니다. 배당은 연 1회, 15.4% 원천징수 후 전액 재투자합니다. 재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은 세후 금액이므로, 실제로 복리를 굴리는 이율은 5%가 아니라 4.23%(= 5% × 84.6%)입니다.
| 기간 | 재투자 (복리) | 미재투자 (단리) | 격차 |
|---|---|---|---|
| 5년 | 약 1,230만원 | 1,211만 5,000원 | 약 19만원 |
| 10년 | 약 1,513만원 | 1,423만원 | 약 90만원 |
| 20년 | 약 2,290만원 | 1,846만원 | 약 444만원 |
| 30년 | 약 3,466만원 | 2,269만원 | 약 1,197만원 |
세금이 복리에 끼어드는 방식
재투자의 원천은 세후 배당입니다. 배당이 입금될 때마다 15.4%가 원천징수되므로, 복리의 이율 자체가 세전이 아닌 세후 기준으로 깎인 채 굴러갑니다. 위 예시에서 세금이 없다면 30년 후 약 4,322만원(5% 복리)이지만, 세후 4.23% 복리로는 약 3,466만원 — 같은 배당수익률이라도 세금이 복리 구간마다 반복해서 빠지는 만큼 장기 격차가 커집니다.
배당 규모가 커져 이자·배당 합산 연 2,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로 세금이 더 늘어날 수 있어, 장기 재투자 계획에서는 "언제 문턱에 닿는가"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.
직접 계산해 보기
내 조건(투자금·배당수익률·기간·월 추가 투입)으로는 복리 계산기에서 복리·단리 격차를 바로 볼 수 있고, 배당 주기·세금·종합과세 문턱까지 반영한 세후 결과는 배당 재투자 시뮬레이터가 계산합니다.
정리
- 배당을 쓰면 단리, 재투자하면 복리 — 주식 수가 배당을 다시 키운다
- 격차는 초반엔 미미하고 후반에 가파르다 (예시: 5년 19만원 → 30년 1,197만원)
- 복리를 굴리는 이율은 세전 5%가 아니라 세후 4.23% — 원천징수가 매번 끼어든다
- 배당이 커지면 연 2,000만원 종합과세 문턱도 함께 봐야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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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당 재투자 시뮬레이터 열기참고용 안내: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·세무 자문이 아닙니다. 세금·건강보험료 관련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개요·근사로, 개인별 상황에 따라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. 실제 투자·세무 결정은 반드시 전문가(세무사·투자전문가)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. 세법은 매년 변경됩니다 (세율 기준일: 2026-07-09).